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6 day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10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이번주 산행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문형산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중간급(산행 레벨) 산으로 높이는 497m, 광주시와 분당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형(文衡)은 조선 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이곳에서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문형산이라 지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영장산, 서남쪽으로 불곡산과 연결되어 있고, 남쪽 기슭에는 봉곡사와 판교공원묘지가 있으며, 정몽주 선생 묘소와 충렬서원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새벽 7시 기상, 8시 문형산 도착!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주차하고 등산로 입구에 "문형산 입구"라고 써 있는 큰 안내판을 확인 후 안내도를 보며 편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길이 험하지 않고 능선을 따라 되어 있지 않아서 좀 더 편하게 발걸음을 디디며 올랐습니다. 산행 초입에 푸르고 긴 나무, 땅에는 도토리가 가득 차고, 꽃과 잔디가 가득한 조용한 사찰(용화선원)도 보였습니다. 졸졸 흐르는 냇물과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하늘로 쭉 뻗은 나무들을 보며 나도 하늘로 올라갈 듯 산행 하다 보면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문형산은 등산 초보자, 중년 분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다만, 산 중간부터는 꽤 높은 경사도 있고 나무 계단도 있어서 천천히 호흡하며 즐기듯이 산행 하신다면 '등린이' 분들도 도전할 수 있는 완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비교적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면 항상 느끼는 뿌듯함과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정상에 오르게 되면 비 오듯 땀이 쏟아져 머리카락 대부분이 젖게 됩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서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조금 흐렸지만, 저 멀리 잠실 롯데타워는 잘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산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정상에 오르고 원점 회귀까지 긴 시간 동안., 이제는 아들 준아가 척척 알아서 준비하고 챙겨주고, 알려주기까지 하네요🥰 경험이 쌓이다 보니 시간도 단축되고 때로는 친구 같은, 동반자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의지를 좀 하게 됩니다. 산행 시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딛게 되면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고 신경 써주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정상에서 원점으로 회귀할 때면 경사가 높지 않은 코스에 한해(조심하면서^^) 아들과 달리기 시합도 하고 심장이 터질 듯 함께 뛰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 기운을 만끽하며 뿌듯한 마음에 오전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도착해서 먹는 아침 식사는 정말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소소한 이 맛에 행복감을 느끼며 오늘 산행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분께 그리고 산에게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주말이 되면 사랑하는 분과 행복한 시간 꼭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지금 이 시간, 후회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휴일 즐겁고 편하게 보내세요~ 항상 여러분과 함께 무병장수 있도록, 건강 운동 정보를 알려드리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문형산
- 해발 고도: 497m
- 주소: 경기 광주시 신현동 산40-2 [네비에 용화선원을 검색해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 등산 거리: 문형산 입구 출발 ~ 정상 1.51km (총 3.02km)
- 소요 시간: 원점~정상까지 45분, 정상~원점 회귀 30분 (총 1시간 15분, 정상에서 쉬는 시간 10분 제외)
- 주차장: 용화선원 앞 주차장 [큰 공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주차비: 무료

* 근처에 사시거나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주말 혹은 공휴일에 산행 해보시기 바랍니다! 풍경도 좋고 거리도 짧고 하니 너무 추워지기 전에 10월~11월 사이 한번 다녀와 보세요😊

86 - 10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1 week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10월 첫째 주 일요일입니다.

이번주도 쉴 수 없어서.. 아침 일찍 경기도 용인/광주에 위치한 마구산에 다녀왔습니다. 마구산은 전주에 다녀온 태화산과 연계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백패킹이 잘 되어 있는 산입니다.

👐 마구산의 유래: 말아가리산(해발 595m)은 시내에서 동북쪽 방향에 위치해 있는 깊고 높은 산릉으로, 용인의 산중에 제1봉답게 가장 높다고 합니다. 정상의 바위가 통점에서 보면 말이 입을 벌린 모습에서 말아가리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포곡읍 유운리에서 보면 말머리 모습이 확실히 보이며 말(馬)과 인연이 있는 산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구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집에서 30km 정도,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산 입구에 도착했는데 산을 오르는 표지판이나 산행 길에 대한 표시가 안되 있어서 두리번 거리다 다행히 산을 오르시는 분들이 오셔서 뒤따라가며 맘 놓고 산을 올랐습니다. 산의 풍경이 마치 제주도에 온 것처럼 산들이 위로 쭉쭉 뻗어 있고,. 다람쥐도 3마리 정도 보고, 길도 잘 나있어서 이쁜 산이라 생각했습니다. 초입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던 중.., 조금 오르다 보면 데크가 보이는데., 보자마자 야영을 하기에 좋겠다 느꼈지만, 야영금지구역이라 백패킹을 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운동한다는 느낌으로 땀을 흘리고 중반까지 산을 오르며 경사가 심하지 않아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을 오르기 전 마구산 블로그나 후기에 경사가 높아 힘들다고 이야기가 많아 의구심을 가지며 산행을 하였는데, 아니라 다를까 중반 이상 지나 1km 남겨두고 급경사 구간이 시작이 되면서 마지막에 나무 계단까지 경사가 높았습니다ㅜㅜ 생각한 것 보다 경사가 심해서 조금은 놀라기도 하고 후기를 쓰신 분들의 마음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마구산을 오르시는 분들은 하체 운동을 좀 하다가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산행은 비교적 오래 걸렸습니다. 아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천천히 산행을 하며 거리를 좁혀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면서 걸었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정상까지 오르지 않으려고 했지만, 준아의 의지가 확고하고 끝까지 가겠다고 하여 걱정이 좀 되면서 정상을 밟았습니다. 다행히 정상에 오르니 준아 컨디션도 좋아지고 저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산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이 낮아 춥습니다. 예상대로 추울 것 같아 집에서 조끼(베스트)와 담요를 가지고 왔는데, 정상에서 이렇게 잘 쓰이게 될지 몰랐네요🤗 10분 정도 정상에서 담소를 나누다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며 아들과 그간 1일간의 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뛰고, 어깨동무도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참🥰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준아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약속을 지킬려고 하는 모습도 대견하더라구요!! 이번 산행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산과 사랑하는 분에게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이번 주는 휴일이 많아 연휴 같은 한 주를 보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찌뿌둥한 몸 땀 흘려서 여독 좀 풀어주시고, 행복한 시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나누시며 마지막 남은 휴일 편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과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 운동 정보를 알려드리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마구산
- 해발 고도: 595m
- 등산 거리: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금어로 586번길 4-35 출발 ~ 정상 2.7km (총 5.4km)
[맛있는 상상: naver.me/GEAOMeq8]
- 소요 시간: 원점~정상까지 1시간 20분, 정상~원점 회귀 45분
(총 2시간 5분, 휴식 시간 10분 포함, 평상시였으면 20분 정도 단축 예상 )
- 주차장: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금어로 586번길(맛있는 상상), 마구산 입구에 빈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에 주차
- 주차비: 무료

* 마구산은 풍경도 이쁘고 길이 잘 나 있어서 다녀오시면 후회 없이 만족하실 겁니다. 정상에서 백패킹을 하기에도 운치가 좋으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세요! 다만, 하체 힘을 조금 길러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97 - 4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2 week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9월의 마지막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 산행을 위해 새벽 7시에 기상을 해서 이것 저것 준비하고 집에서 출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에 위치한 태화산에 8시에 도착하였습니다. 태화산은 경기도 광주의 8경 중 한 곳으로 해발고도 664m의 뾰족한 봉우리를 가진 아담한 산이라고 합니다. 정상 부근의 소나무숲을 빼고는 대부분 참나무로 덮여 있고 참나무숲 아래쪽 능선과 기슭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충속완 12년 일연선사가 창건했다는 백련암과 연암부도(경기문화유산자료 53)가 자리 잡고 있고, 대웅전 아래에는 장군샘이 있습니다.

* 태화산의 유래:
경안동 남쪽 국수봉에서 시작된 능선이 쌍령동을 넘어 남하하면서 백마산을 솟게 하고 계속 남진하여 긴 능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보면 '이 능선상의 최고봉'이 태화산이라 합니다. 예로부터 대해산 혹은 대하산이라 칭하였다고 전하고 있다고 하고 [1872년 지방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대해산으로, [광여도]에는 대하산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산들을 접하면서 화성시와 용인시 쪽 산들을 거의 다 다니다 보니 광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광주 방향 산행은 초행길이라 긴장을 하면서 찾아갔습니다. 태화산의 등산로는 6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태화산등산로무료주차장'에 가서 주차를 하고 출발 준비를 하였습니다.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 차들도 6대 정도가 주차 되어 있었고 화장실과 에어건이 잘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도 생각보다 깨끗하여 잘 관리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산행 초반에는 누구나 와서 선선히 걸어도 되는 구간이 시작이 되고 초반 코스를 넘어 초,중반에 이르게 되면 나무 계단이 시작되면서 그 길이가 제법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점점 경사가 높아가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옆에는 산속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주변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 귀가 즐거웠고, 푸른 광경을 바라보며 드높은 나무들이 시야를 꽉 채우고 있다 보니 마음이 들뜨게 되었습니다. 경사가 높은 구간이 이어져 땀이 많이 날 줄 알았는데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어지는 나무 계단의 중반 이상 오르게 되면 급경사 구간들이 시작이 되고 이 구간들을 지나가게 되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쭉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음에 쌓인 짐들을 풀어놓으며 아들과의 담소를 나눈 뒤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10분 정도..얼마 안 가서 정상에 도착!! 정상 석을 보며 와~~ .. 이제까지 본 정상 석 중에 크기가 가장 컸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벤치에 않아서 마음을 편히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여기 정상도 비박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도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아들이 말이 많아집니다🥰 일주일을 지내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풀어내는 아들과의 대화 시작! 정상부터 시작해 내려가는 코스는 항상 아들과의 소소한 대화를 하며 내려갑니다. 급경사 구간에도 말이 끊기지 않는 준아😭 원점 회귀까지 속상했던 점, 하고 싶었던 점,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점, 앞으로의 목표와 하고 싶은 꿈 등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가족애를 느끼며 하루 산행을 마쳤습니다. 이번 산행도 즐겁게 보내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아들과 함께 다치지 않고 산행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산에게 전하며🙏 등산을 하면서 행복한 마음을 시작으로 오전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러분, 움직이고 땀을 내면 머리도 마음도 맑아지고 건강도 함께하게 됩니다. 여유 있는 주말에 가장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즐거운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과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 운동 정보를 알려드리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태화산
- 해발 고도: 664m
- 등산 거리: 태화산등산로무료주차장에서 출발 ~ 정상 1.8km (총 3.6km)
- 소요 시간: 원점~정상까지 50분, 정상~원점 회귀 40분 (총 1시간 30분 + 휴식 시간 10분)
- 주차장: 태화산등산로무료주차장 8대 가능, 주차장 입구 전 개천 다리를 건너면 주차 3대 가능
- 주차비: 무료

* 자가용이용시
- 곤지암역(경강선) → 37-3버스(추곡리 작은 안나의집 하차) → 도보 78m이동(태화산 입구)
-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 → 이천방향 3번국도 → 곤지암 → 98번 지방도 → 노곡리 → 추곡리
- 영동고속도로 양지IC → 아시아나컨트리클럽 방면 → 양지면 정수리 → 98번 지방도 → 추곡리
[내비게이션에 태화산등산로주차장 찍고 오시면 됩니다^^]

* 등산 시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www.gjcity.go.kr/tour/contents.do?mId=0101060000

112 - 10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3 week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즐거운 연휴를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주일을 보내다 보니 몸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여러분들도 컨디션 난조로 좀 힘들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풍요로운 식사와 함께 가족, 친척 분들과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2~3kg은 살이 쪄서 몸이 무거워집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아들과 동행하여 친한 친구와 함께 제주도에 갔습니다. 다름 아닌,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을 가기 위해 마음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새벽 5시에 '성판악코스'로 예약을 해서 새벽 4시 기상 후 출발하였는데., 갑자기 카톡이 울리더니 기상특보(기상악화)로 탐방이 전면 통제 되었다고 예약을 취소하라는 알림이 떴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해가 가지 않아 한라산국립공원에 전화를 걸어봤더니 정말 전 코스 전면 통제되었다고 해서 다시 묵고 있던 숙소로 돌아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힘이 빠지긴 했지만, 심기일전 해서 다음 날 다시 올라가기 위해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성판악코스'는 전 시간대 만석이 되어 '관음사코스'로 새벽 5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전의 날! 새벽에 마음을 비우고 일어나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또 다시 기상악화로 탐방통제가 되었다고 문자 알림이 오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마음이 들어 그 다음날로 다시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모든 코스(시간대)가 만석!!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아~~ 참 운이 없는 건지,, 한 풀 꺾이는 마음이 들면서.. 포기를 해야 했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아무래도 고도가 높은 곳은 비와 천둥과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 같았습니다. 섬 지역이다 보니 바다와 위로 쭉쭉 뻗은 산들의 풍경도 좋고 냄새도 좋았지만, 예상치 못하는 비와 바람이 강하게 내리고 불기도 하는 등.. 제주도의 날씨는 참 알 수가 없었고, 변덕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아들과 친한 친구, 지인들과 함께 지역 특색의 관광지와 맛집을 돌아다니며 좋은 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고맙게도 에스코트 해 준 친구 덕에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김포공항에 도착! 집에 돌아와 하루 쉬고 가까운 지역의 서봉산에 올라가 대리 만족 하였습니다. 전에 산행 시 비가 와서 정상 석 사진을 찍지 못해 다시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번이 3번째네요^^!
이번 주말은 아들이 체험 학습이 있어 아침 일찍 휘트니스센터에 가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주 동안 소식하고 운동도 하니 붓기도 빠지고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네요💪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쉽지 않은 한 주를 보내시겠지만, 추석 연휴 동안 뱃살과 체중이 늘어났다면 빠른 시간 내 소식과 운동하시면서 정상 체중으로 컴백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다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한라산국립공원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당일 산행 시 태풍, 장마, 강한 바람 등이 동반되게 되면 탐방이 힘들어집니다😥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간략한 정보 공유합니다! 저와 아들은 기회만 된다면 풍경이 좋은 겨울이나 봄에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다시 꼭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정상까지 가는 산행 백록담 코스
- 성판악 탐방로: 정상 4시간 30분 / 9.6km

- 관음사 탐방로: 정상 5시간 / 8.7km

* 정상 전, 주변 산행 코스
- 어리목 탐방로: 윗세오름 2시간, 남벽분기점 3시간 / 6.8km

- 돈내코 탐방로: 남벽분기점 3시간 30분 / 7km

- 영실 탐방로: 윗세오름 1시간30분, 남벽분기점 2시간30분 / 5.8km

- 어승생 탐방로: 정상 30분 / 1.3km

- 석굴암 탐방로: 석굴암까지 50분 / 1.5km

*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
visithalla.jeju.go.kr/login/login.do?retUrl=https%…

* 한라산 홈페이지(탐방 가능 여부)
www.jeju.go.kr/hallasan/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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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1 month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9월 1일 첫째 주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산행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독조봉에 다녀왔습니다.
독조봉은 청소년수련원에서 출발하여 독조봉, 용실산, 갈미봉, 칠봉산, 곱등고개로 이어지는 해발 432m의 긴 능선입니다. 전해져 오는 얘기로, 옛날 한 쌍의 새가 사이좋게 지내다가 사랑을 나누고자 수컷이 먼저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암컷을 기다리는데 수컷이 힘에 부처 오르지 못하는 암컷의 처지를 모르고 산봉우리에서 암컷을 기다리며 혼자 살았다 하여 독조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행을 하기 위해 청소년수련원 안에 차를 가지고 들어 와서 올라갈 코스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1코스, 2코스, 3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1, 2 코스는 폐쇄중이라 진입이 어려워 3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제일 윗쪽에 위치한 론볼 경기장 쪽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아스팔트 언덕길이 나옵니다. 아래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3코스로 가려면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서 주차를 하고 아스팔트 길을 오르면 됩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높은 길을 시점으로 정상까지 짧지만 쭉 급경사 코스입니다. 초입에 아스팔트 중간에 올라갈 수 있는 나무 계단이 있는데, 풀숲으로 우거져 있고 이정표가 없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등산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르는 동안 1명도 마주치지 않을 만큼 풀과 거미줄, 낙엽들로 길을 가로질러 쌓여 있어서 조심스럽게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여기 산행을 잘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뱀도 마주치고 개구리, 큰 거미, 방학개비, 말벌, 메뚜기, 전기줄 등등 여러 장애물을 피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짧은 코스지만 오르는 내내 풀숲과 경사가 계속 되다 보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이 잘 따라와 주면서 오르니 마음이 든든하고 안심이 됐습니다. 30분 만에 정상에 도착! 정상 석 앞에 넓찍하게 펼쳐진 전망대가 있어서 아래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고, 비박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듯 했습니다. 나무가 많이 자라 있어서 아래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맑은 하늘과 구름을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물 한잔 마시며 잠시 마음을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마음 속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3코스가 아닌 1, 2코스로 원점 회귀하였습니다. 어차피 청소년수련관 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같아서 1, 2코스를 선택했는데, 중간까지는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처럼 되어 있다가 마지막 3분의 1 구간 남겨 놓고 숲이 우거진 길로 변해갔습니다. 정글속으로 들어가는 이상한 기운속에 아차,,,😥하며 내려갔지만, 점점 풀숲으로 들어가는 풍경이어서 아들과의 담소는 조금 뒤에 하기로 하며 긴장을 바짝 하면서 폴대로 숲을 헤치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오는 중에 거미줄이 얼굴에 3번이나 붙기도 하고 큰 거미가 목에 붙어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겨우 겨우 출발 지점까지 무사히 내려와 서로 얼굴을 보며 가슴 조려왔던 마음을 함께 느끼서인지 아들과 한참을 웃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함께 해준 아들과의 산행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더 열심히 살고 건강해야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들과 행복한 산행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등산 코스에서도 긍정의 얼굴로 웃으면서 함께 한 아들에게 감사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을 갖습니다.

여러분 모두, 9월의 시작 일요일에 마음 편히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함이 넘쳐 나는 남은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여러분과 건강 운동 정보를 함께하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독조봉
- 해발 고도: 432m
- 등산 거리: 청소년수련관(론볼 경기장 쪽 주차장) ~ 정상 1.1km (총 2.2km)
- 소요 시간: 50분 내외
- 주차장: 론볼 주차장
- 주차비: 무료

* 사람이 잘 다니지 않다 보니 산행 길 정비가 잘 안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 올라왔다가 반대쪽 1, 2코스로 내려가게 되면 반 정도 지나서 풀숲 정비가 안되 있습니다.(주의 요망)

* 3코스로 오를 시, 경사도가 높으므로 등산 스틱, 등산화 필수 장착!

* 코스 중간에 화장실이 없고 등산로 중간에 약수터가 없으므로 물과 간식은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86 - 13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1 month ago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음 신체 부위 중 제일 통증이 심한 곳은 어디신가요? (근육 통증 + 방사통 포함)

54 - 7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1 month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8월 넷째 주 일요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아들과 함께 집에서 15km 정도 거리에 있는 건달산으로 향했습니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세곡리에 위치한 건달산은 높이 328m 산으로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산 정상에는 1821년(순조 21)에 설치했던 봉수대 터가 남아 있고, 산 중턱에는 산신령을 모시던 산신각 등이 남아 있아 있습니다. 예전부터 내려온 '건달'이라는 산 이름에 대해 두 가지 떠도는 설이 있는데, 하나는 산에 돌이 많고 나무가 적어 산다운 맛이 없다 하여 '건달'이라 불렀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산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잘생긴 모습이나 가까이서 보면 난봉부리는 남정네 같다 하여 '건달'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눈이 많이 오던 겨울에 아이젠 없이 아들과 함께 건달산을 오른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산을 오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가보고 싶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원점 회귀를 하던 중 길을 잃어서 반대편 코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되는 거리였지만, 4시간 이상이나 산을 헤매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눈도 많이 와서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를 이탈해 다시 경사 높은 곳으로 왔던 길을 찾아 나섰는데, 혹여나 멧돼지나 동물이 출몰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굴러다니는 굵은 나무 가지를 들고 다녔습니다. 아마 그 시점에 아들이 많이 무섭기도 하고 힘들었을텐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빠를 보호해주고 괜찮다고 말해 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결국 이래저래 길을 찾아서 한참을 걷다 보니 오후 3시 넘어 집에 도착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눈을 부릅뜨고 길을 잃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산을 둘러보면서 올랐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한 산행은 8시 45분에 정상에 도착해 물도 마시고 한숨을 돌리며 다시 원점인 출발 지점에 9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건달산은 초보자분들이 하기에는 경사도가 높아서 어느 정도 체력을 길러 주고 호흡을 잘 할 수 있을 때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시작되는 급경사 구간은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주변 경치가 녹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좋고, 나무 냄새도 너무 향기롭고, 새소리부터 매미 소리까지 귀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다시 찾은 건달산을 오르면서 아들과 중간에 한번만 쉬고 정상을 밟았습니다. 준아의 체력이 향상된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고, 작년과 비교해 호흡도 다리 힘도 정말 많이 좋아진 거 같아 뿌듯했습니다. 아들도 산행(운동) 효과를 보며 보람을 느꼈는지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급경사 구간이 많았던 건달산을 산행 하면서 아들에게 하고 싶었던 조언도 해주고, 준아가 자랑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들으면서 오늘 하루 만큼은 우리 부자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느끼며 다정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산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들이 말도 잘 듣고 함께해 주어서 행복한 마음을 갖습니다.

여러분 모두, 일요일에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남은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며, 언제나 건강 운동 정보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건달산
- 해발 고도: 328m
- 등산 거리: 세곡리(흰돌산기도원 입구) ~ 정상 1.65km (총 3.3km)
- 소요 시간: 1시간 30분 (저희 부자는 쉬는 시간을 포함해 1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 주차장: 흰돌산기도원 앞
- 주차비: 무료

*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날씨가 선선해 지는 9월 정도에 한번 다녀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89 - 9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2 month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8월 셋째 주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당연 오늘도 무더위를 뚫고 아들과 초보자들도 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 에 속한 광교산 형제봉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다른 코스로 광교산 정상 시루봉을 다녀왔는데, 이번 등반 코스는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형제봉까지 3.8km, 왕복 7.6km를 산행하였습니다. 작년 11월 눈이 많이 쌓여 있을 때 갔던 코스라 왕복 3시간 30분 정도로 시간이 많이 소요됬었는데, 금일은 눈도 없고 준아도 신체적, 체력적으로 많이 향상되서 시간이 반정도 단축되었습니다. 출발 지점에서 시루봉 정상까지 가게 되면 왕복 12km가 넘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체력적인 부담만 없다면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3개월 전 광교산에 대해 설명을 드려서 짧게 나마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시루봉이 정상이긴 해도 시루봉에서 본 경치보다 형제봉에서 보는 풍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반딧불이 주차자에서 형제봉까지 오르다 보면 산의 풍경과 피톤치드 냄새, 새소리, 매미소리 등, 이런 풍경을 느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즐겁게 산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양쪽으로 높이 오른 나무들이 햇빛을 다 가려주고, 길이 잘 터있어서 험하지 않아 어린이나, 학생, 일반 분들도 오셔서 반바지 차림으로도 많이 산행을 하십니다. 초보자 분들이나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형제봉까지는 다녀오실만 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형제봉을 오르기 전 500m 정도 남겨두고 438계단을 천천히 잘 오르기만 한다면 급경사가 있거나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매주 주말을 산행하면서 느끼지만, 아침에 일어나 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은 날씨의 영향만 없다면 힐링에 한 원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이야기 많이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주면서 친구같이 때론 부자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이 이제는 삶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워도 추워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생겨 마음 뿌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이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의지할 수 있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남은 일요일 행복하시고 마음 뿌듯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 운동 정보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건강멘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광교산 형제봉
- 해발 고도 : 448m
- 등산 거리 :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3.8km, [왕복 7.6km]
- 소요 시간 : 출발점 ~ 정상 1시간, 정상 ~ 원점 회귀 40분, 총 1시간 40분 (평균 2시간 내외)
- 주차장 : 광교공영주차장
- 주차비 : 2시간 1,000원, 2~4시간 2,000원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만차가 되니 일찍 오는 것이 좋습니다)

* 날씨가 서늘해지면 한번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시간 되실 때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해 보세요^^

105 - 10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2 month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주말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전 7시 기상을 해서 아들과 아침 8시부터 용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중 하나로 조비산을 다녀왔습니다. 이 산은 황금들판 가운데 돌연히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돌을 들고 있는 모양으로, 높고 가파른 형태로 인해 어느 각도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조비산은 해발 294m 로 백암면의 용천리, 석천리, 장평리와 접해있는 정배산의 지맥입니다.
이 산은 새가 나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조비산"이라 이름을 붙였다 하고, 외형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그 독특한 형태와 경치는 용인8경의 하나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합니다.

오늘은 특히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산을 오르는 동안 1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중간에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암벽이 있어서 클라이밍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즐거운 마음에 산을 오르면서 땀도 흘리고 물소리, 산 새들 소리도 들었지만, 눈 시야를 가릴 만큼 벌레들이 많아서 조금은.. 지장이 있었습니다..
암벽 클라이밍 하는 곳을 지나 급 경사의 나무 계단을 2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태극기와 함께 정상이 보입니다. 예전부터 와보고 싶은 곳이여서 출발 지점부터 정상까지 거리는 짧지만, 풀 숲 경치와 외관을 즐기며 산행 하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백 패킹을 하기에 유명해서 인지 산을 내려갈 때 4인 가족이 백 패킹 장비(텐트, 음식, 돗자리 등)를 들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마 날씨가 서늘하거나 추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최대 8팀이 가능하다 하는데, 텐트의 크기와 사람 수에 따라 먼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오전 9시가 좀 넘어가면서 아들과 함께 소소한 대화와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주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산과 주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함께 보내는 이 시간 만큼은 추후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서 다시 오지 않는 만큼 잊혀지지 않게 그리고 소중하게 보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일요일 주말 오후 시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도 건강한 운동과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는 건강멘토로 함께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용인 조비산
- 해발 고도 : 294.5m
- 등산 거리 : 조비산 가든 ~ 조비산 정상 석까지 700m(암벽 클라이밍 ~ 나무 계단 200m 급경사 구간)
- 소요 시간 : 40분 내외 (평균 1시간 내외)
- 주차장: 조비산 가든 주차장(주차하고 등산 마치고 나서 식사하면 주차 가능)
조비산 가든 앞쪽 길가 쪽 주차 가능(등산만 하시면 여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스포츠 클라이밍(암벽등반)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나 백 패킹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산입니다^^
시간 되실 때 한번 가보시기 좋을 듯 합니다!

79 - 11

인간미 넘치는 건강멘토
Posted 2 months ago

안녕하세요~ 인간미 넘치는 회원님들😊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오늘도 폭염이 예상되는 하루입니다.

이번 주 당일 산행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음에 위치한 석성산에 다녀왔습니다. 석성산 정상과 능선을 둘러서 남아 있는 용인 석성산성은 보개산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둘레 길이 약 2km로 석재를 사용하여 쌓은 석축산성입니다. 성벽은 최대한 자연 지형을 활용하였다고 하고, 일부 경사가 급한 곳은 자연 암반을 성벽으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석성산 정상부의 봉수는 최근 발굴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되었으며, 처음으로 문헌 기록에 '석성산'이 등장하는 것은 1633년 류송룡의 [서애집(西厓集)]이라 전해집니다.

작년 겨울에 아들과 함께 눈 쌓인 석성산을 다녀왔었는데, 그 때와는 달리 보이는 풍경은 보는 내내 새로웠습니다. 자차를 이용하다 보니 백령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위길과 급경사 코스를 지나 통화사까지 땀을 흘리며 올라갔습니다. 통화사를 지나서 500m만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는 이 코스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 초보자들이나 노약자분들이 오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작년에 힘들게 오르고 내려오던 코스였는데, 산행을 많이 하다 보니 다리에 힘이 생겼나 봅니다. 아들도 3~4번은 쉬고 올라갔었는데.. 놀랍게도 한 번에 정상을 밟았습니다. 참,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산을 오르면서 푸른 나무들의 피톤치드향과 물소리, 새소리, 매미(벌레) 소리 등등 자연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다 들어가며 산행 하였습니다. 옷이 다 젖을 정도로 기분 좋은 토요일을 시작하면서 집에 도착하니 오전 10시30분! 보람찬 하루의 시작과 여유를 느끼며 주말을 시작하려 합니다🤗

여러분 모두, 여유가 넘치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하세요~~

항상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한 운동과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는 건강멘토로 함께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ND BODY! SOUND MIND"👍

☞ 용인 석성산
- 해발 고도: 471.5m
- 등산 거리: 백령사 주차장~정상 석까지 1.2km(최단 코스)
- 소요 시간: 1시간 30분 (저희는 산을 오르는 데 30분, 내려오는 데 20분 소요되었습니다^^)
- 주차장: 백령사 주차장
- 타 코스로 "용인 시청 주차 - 통화사 - 정상" (평일 유료 주차, 주말 토, 일, 공휴일 무료개방)

87 - 5

Welcoem to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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