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궤도에서 살아갑니다.
다르기에 특별하고 비슷해서 위안이 되는 것이 삶이죠.
멀리서 보면 비슷한 인생도 가까이에서 보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빛나고 있을 테고요. 그런 우리들이 오래도록 자신만의 궤도를 가지고 눈부시도록 반짝이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달에도 그림자가 지듯,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기 마련이에요. 늘 빛나지 않더라도 빛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다시’하는 도전과 용기를 내내 간직하길 바랍니다. 용기가 필요하고, 위안이 필요할 때. 가끔은 같이 슬프고 싶고, 같이 설레고 싶을 때.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든 머무르다 가세요. / MOD

이번에도 선곡한 노래들에 담긴 아름다운 진심들을 모아 보았어요. 마음 한 편이 따스해지는 가사처럼이나 예쁜 진심이 담긴 노래를 더욱 깊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

모든 선택은 고민의 끝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끝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시간을 일단락한다. 모든 탄생은 끝에서 시작된다. 예외는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블랙홀의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 예측되지 않는 이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좋았던 날의 안녕과 새로운 시작의 응원을 경쾌한 포크락의 톤에 얹은 모던락으로 어딘가의 아련함을 감출 수 없다. 모든 끝에 시작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End Theory의 마침표가 되는 곡. / 윤하 - 사건의 지평선 앨범소개 + 곡 소개

언젠가의 만남을 기다릴 때가 있었던 것처럼, 그 순간의 그리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오기도 합니다. 한순간들도 빠짐없이 사랑했던 모든 순간과 진정한 안녕을 말할 때,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나를 다정하게 기억해 주기를. / 유다빈밴드 - ONCE 앨범소개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는 특별할 게 없어서 우리는 가끔 왜 숨을 쉬어야 하는지 생각하곤 해요. 눈을 뜨고 있는 것만으로도 버거워서 살아가며 들여다보아야 할 것에 쓸 힘도 없었던 때에, 꿈에서 아주 큰 파도를 만났습니다. 그 파도는 온 힘을 다해 반짝이며 무언가 말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했어요.
꿈에서 보았던 그 생경한 반짝임이 노래를 듣게 될 여러분들께도 충분히 출렁였으면 좋겠어요.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지만 분명히 눈앞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사랑이 당신의 어떤 날에 따스하고 간지럽게 내려앉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도, 꼭 우리와 함께 계속 살아가면 좋겠어요.

Q. '꿈보다 더'는 어떤 노래인가요?
A. 내가 누군가한테 전해주고 싶은,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전해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어디서든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인 '보살핌'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playlist #유다빈밴드 #사건의지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