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날 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역사적 사실이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문제해결을 위해 늘 목소리 내겠습니다.

용기의 파도가 평화라는 해일을 만나길!

865 - 22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여러분!!! 저 드디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오픈했어요!🌸

m.smartstore.naver.com/eunsoogoodday/products/1062…

266 - 18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4 months ago

스웨덴의 국경일은 매년 6월 6일이다. 1523년 칼마르 동맹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구스타브 바사 왕이 즉위한 날이 6월6일이고, 헌법이 제정되던 날 또한 1809년의 6월 6월이기에 이 날을 건국일로 지정한 것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의 초청으로 스웨덴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

스웨덴 본국에서는 6월 6일 당일에 행사를 진행하지만, 한국의 6월 6일은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현충일이기에 하루 일찍 행사가 진행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스웨덴이라는 나라와는 특별한 연이 있고 내게 의미있는 나라라 이 행사가 꽤 뜻깊었다. 이 곳에서 꽤 많은 은수좋은날 구독자님들을 만날 수 있던 것도, 스웨덴 대사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도 모두 참 감사한 일들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스웨덴의 국경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6•25전쟁 당시 의료구호활동을 펼친 스웨덴 의료지원단과 순국선열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06.05

336 - 10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6 months ago

2018년, 유튜브에 첫 영상을 올리던 때만 하더라도 이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갈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차근차근 영상을 올리던 채널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어느덧 10만 유튜브 채널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제가 재밌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게 되었네요!

일상 채널에서 청각장애일상 채널이 되기까지 갑작스러운 장애진단도, 진로의 변경도.. 여러 삶의 변화를 경험했는데요..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며 가장 좋은 것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눅눅치 않다고 느낄 때, 이마저도 좋은 컨텐츠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일이 참 즐겁습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니까…

이 모든 결과를 다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이제는 더 큰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갖고 영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수좋은날 #실버버튼

1.1K - 93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7 months ago

2021년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그 때는 청각장애진단을 기다리면서 구매했던거라 청각장애인들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을 사용하지 않고 사비 300만원에 보청기를 샀었다. 큰 부담이었지만 선택지가 없었기에 보청기를 구매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보청기의 도움을 많아 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었던 지난 3년이었다.

그러나 이것도 전자기기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수차례 고장이 나서 보청기 없이 생활해야하는 날들이 많았으며, 보청기의 배터리 시간 등 여러 기능들이 난청이 있는 노인에 맞춰진 느낌이 들었다. (충전 패턴 등등)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보청기의 주고객이 노인이었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난청환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보청기를 맞추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난청환자의 증가율보다 보청기를 맞추는 이들의 비율이 현저히 낮기는 하지만…

앞으로 보청기 회사들도 고객연령을 하향해 이에 맞는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지않을까? 기대하게되는 요즘이다. 보청기 제작과 관련해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이건 차차 풀어나가기로 하고~~

드디어 두번째 보청기를 수령했다. 이번에는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형으로, 몰드는 투명색으로 맞췄으며 그간 사용해온 포막 제품이 아닌 다른 브랜드를 착용해보기로 했다. 보청기 회사마다 소리와 착용감이 달라서 새로운 브랜드에 적용하려면 꽤나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하루에 최소 하나 이상의 메일이나 메세지가 올정도로.. 내게 보청기를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정말 많고, 나 또한 난청인분들에게 더 많은 보청기 정보를 전달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보청기를 착용해보고 비교해볼 예정이다.

잦은 보청기 고장으로 힘들어하는 나에게 보청기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연락을 주셔서 보청기를 맞추게 되었는데, 청각사님께서 정보공개를 원치 않으셔서 얼굴을 가리게 되었지만..!

난청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주시고, 제가 더 많은 난청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보청기를 제공해주신 청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반려 보청기….🦻🏻
새로운 보청기의 이름은 뭐라 지을까?

654 - 58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8 months ago

은수좋은날 입니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잘 치르고 왔습니다.

스웨덴에서 귀국해, 할머니 병문안에 다녀오며 이제 할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고 소식을 전하자마자 그날 밤,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가 나를 기다리신 것은 아닌지.. 그날 밤 할머니의 잠자리를 지킬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고 부족했던 내 자신을 원망하는 시간으로 장례식을 치른 것 같습니다.

가족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 처음이라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모든것이 낯설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연락 주시고 위로 보내주신 덕분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하고 장손녀로서의 마지막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이 있을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할머니와의 짧은 만남만을 가졌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그리움에 사무치지만, 이런 교훈마저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이라 생각하고 슬퍼하고 계실 할머니의 형제 자매분들, 아들인 우리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빠에게 효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할머니는 한평생을 보은군 속리산면에서 살아오셨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약 30년을 혼자 살아오셨기에 혹여나 할머니가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상으로도 많은 분들께 부고를 전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장례 기간 내내 할머니가 외롭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함께 울어주시고, 멀리에서 명복을 빌어주셔서 남겨진 가족들이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 마음 잊지않고, 언젠가 여러분께서 어렵고 외로운 순간, 함께 마음 나눌 수 있는 신의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24년 1월 20일

故 현해자 할머니의 첫 손녀딸, 박은수 올림

837 - 70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친할머니께서 오늘 새벽, 떠나셨습니다. 늘, 조문으로만 갔던 장례식장에서, 난생처음 상복을 입어봅니다.

우리 엄마는 할머니가 소풍을 떠나셨대요. 집안의 평화•자식들을 위한 희생•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인내.. 말년엔 병마와 싸우며 인내하시다 다 내려놓으시고 훌훌털고 떠나셨대요.

할머니는 30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혼자 속리산에서 지내시다 폐암으로 꽤 고생을 하셨어요. 투병하시는 모습이 고통스러워보여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괴롭고 힘들었는데.. 할머니는 홀로 그 짐을 짊어지고 사시다 떠나셨습니다.

외롭고 아팠을 할머니의 삶. 마지막 떠나는 소풍길에서는 외롭지 않기를, 그 곳에서는 고통이 없으시길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 온라인 인연이지만.. 보은에 계신 구독자분들이 계시다면 할머니 가시는 마지막길, 오셔서 식사 한끼 해주신다면 저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 :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남부로 4305 제 2빈소

832 - 198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근황을 개인적으로 많이 물어봐주셨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 답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스웨덴에서 한국에 잘 돌아왔습니다. 많은 것을 고민하고, 결정해 한국에 돌아왔으니 차츰차츰 소식 전하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 할머니께서 많이 고통스러워 하시고 몸이 더 안좋아지셨다는 다급한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고향에 내려와 할머니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병원에 계신 할머니를 뵙고, 아침 일찍 다시 할머니를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병원근처 할머니 댁에서 잠을 청했는데, 밤 12시 경.. 할머니가 혼자 계실 때, 하늘로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병원으로 달려가 할머니를 뵙고.. 장례를 준비하고 집에 돌아와 이렇게 부고를 전합니다..

분명 몇시간 전만 해도 할머니한테 온기가 느껴졌는데, 하늘로 떠난 할머니는 딱딱하고 차갑기만 해 아직도 그 촉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에게 할머니와 함께할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질 줄 알았는데… 할머니께서 이렇게 서둘러 떠나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내드릴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너무 빨리 떠나셔서 쉽지않지만. 장손녀로서 씩씩하게. 할머니 가시는 길 잘 배웅해드리고 오겠습니다.

533 - 80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

늘 우리사회의 정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과도 같았다. 예방보다는 사후 수습에 초점을 맞추어 특별법이 제정되거나 법이 개정되어왔다. 많은 이들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치의 모습을 나무랐다.

그러나 최근의 정치는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않는다. 잃어버린 소를 되찾으려는 노력도, 무너져버린 외양간을 고쳐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속담 속에서 외양간을 고치지 않아 소를 잃어버린 농부는 온종일 잃어버린 소를 찾아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았음에 후회했지만, 지금의 정치는 이마저도 하지 않는다.

어떤 주인의식도 책임의식도 없는 농부가 분수에 맞지않게 소와 외양간을 가진 탓이다. 그 농부는 지난 일년 동안 무너져버린 외양간을 들여다보지도 잃어버린 소들을 걱정하지도 않았다.

534 - 123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

많은 분들께서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어제 은수좋은날 공방 오픈식은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10월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입니다. 국가와 지자체의 안전시스템 부재로인해 세상을 떠난 희생자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 은수좋은날 공방은 원데이클래스 수업을 하루 쉬어갑니다. 어제 진행된 행사 오픈식 사진은 추모기간 이후 공유드리고,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하는 기회를 마련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은 미리 약속한 테라리움 주문 제작손님께 완성된 테라리움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방에 다녀왔습니다. 분당에서부터 성북구까지 멀리에서 오시는 손님이라,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열심히 포장해 테라리움을 전해드렸습니다.

오전 일찍 생업을 마친 후, 공방의 문을 닫고 오늘 저녁에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제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온 마음다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을 기리고,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459 - 23

Welcoem to posts!!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4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6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7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8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2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4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6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7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8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9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

은수 좋은날 eunsoo goodday
Posted 11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