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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아재 Soo
Posted 4 years ago

안녕하세요,, soo입니다.
변변찮은 흔한 '아재'에게, 짧은 기간에 마음이 따뜻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즈음 싱싱했지만, 방황하던 시절, 누구에게나 청춘의 아이콘 이었던 Guitar에
잠시 나마 빠져있던 세월을 뒤로 한 채, 어쩌다 50을 몇년 앞둔 늦은 나이에 다시 'Guitar'를 손에 쥐고,
2020년을 맞이하며 이제는 정말 50이라는 나이를 찍어버렸네요.ㅠㅠ

2018년 중순경쯤 부터 마음먹고 틈틈히 '기타감잡기'라는 이름으로,
비록, 족보도 없이 그냥 경험하고 느낀 부분에 대한 것이지만, 혹시나
'어떤 분들에겐 약간의 참고가 될수도 있겠다' 싶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났지만,
정작, 그런 내용보다는 흔히 '오브리'라는 것에 대한 문의와 연주 요청이 많았기에,
'기타감잡기'업로드는 중단하고,
2019년 3월 ~ 5월경까지, 요청곡에 대하여 거의 매일 영상을 올리다시피 한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셔서, 유튜브를 통한 소박한 용돈벌이라는 '별미'도 있었구요.
그러면서도, ㅋ 어느 순간 직업도 아닌 부분에 대해 과도한 의무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딱 50곡만 신청곡 업로드를 하자'라고 다짐했지만,,
그래도 간간히 올리다보니 어느 순간 100개가 훌쩍 넘어버린것 같습니다.


레슨을 겸하면서 유튜브를 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말없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놀랐고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초반 영상들과는 다르게 영상화질, 방분위기도 바뀌었고, 이쁜 Guitar도 여럿 생겼습니다.ㅋ


'Guitar'를 좋아하신는 여러분,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작은 부분이라도 즐기시고,
'방식'과 '법'의 틀에서 너무 폐쇄적이기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생각으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현실적인 문제로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요즘 영상업로드도 못하고, 내려놓은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끔 찾아뵙고, 비록 온라인이지만 같이 노래부르고 얘기할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슈가 되는 '폐렴'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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