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 Poke

보라
Posted 2 years ago

(저의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결국 고민끝에 항암치료는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항암치료의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몸에 막대한 손상을
주는지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저는 항암치료를 할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두번째 : 이 체력으로 치료중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서울과 지방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에 너무 벅찹니다.

세번째: 씹지도 못하는 이 상황에서 이 체력으로
화학적내지 방사능적 치료를 저 혼자서 감당해 낼
자신이 없습니다.

네반째: 함암치료 도중에 돈이 떨어져서 못할바에
차라리 안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다셧번째: 꼭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죽는다는 법은 없거니와 항암치료 도중 죽거나
혹은 자가치료를 하다가 죽거나 죽는거는 매
한가지라면 저는 자가치료를 하겠습니다.

여섯뻔째: 외과적 수술 또한 혹이 크고 많은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힘든 수술이 될 것이라 했고
또한 보호자가 없이는 수숳이 불가하다고 하니
보호자가 없는 저로서는 수술도 힘듭니다.

결국 한달간 병원을 오가며 얻은것은
종양은 더 커지고
각종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이라는 진단서뿐입니다.

모든 것을 병원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주체적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
제 스스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15 - 5

보라
Posted 2 years ago

요즘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고
또 소화도 잘 시켜며 잘 배설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게 어쩌면 아주 평범한 것이지만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이것이야말로 기적이고
축복임을 절감하고 삽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준비해서 먹어도 소화흡수를
잘 시키지 못한다면 이것 또한 힘든 일인데

평범한 일상속에서 우리는 감사힘보다는 자신에 대한 불만 혹은 사회에 대한 불만속에서 우울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

살아숨쉬는 지금이야말로 축복이며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디.

9 - 0

보라
Posted 2 years ago

주의: (다소 약한 스압이 있습니다)
오타도 있을 수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다소 긴 글이 될 수 있으니
그것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글들은 사실 개인블로그에 올힐만한
소재인데 저는 다음블로그 계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음은 블로그운영을 안하구요.

예전에 네리버 블로그도 했었지만 계정이
바뀌고 나서 블로그는 하지 않습니다.

몇년전에 가지고 있던 중고컴퓨터 본체가
고장이 나서 폐기 처리힌 이후에
컴터본체를 구입하지 못해서
데스크탑도 무용지물이 되다보니

휴대폰만으로도 간단히 올릴 수 있는 유튜브를
아무런 생각없이 시작하여
음모론으로 취급빋던 소재들을 올리기도
하고 대중가요관련해서 올렸습니다.

또한 5.9 부정선거와 4.15 부정선거등
관련해서 1인 시위하는 저를 딤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유뷰브를 통하여 저는 수익창출을 하지
않랐습니다.

다만,부정선거 관련해서 좀 도와 주십사는
글을 올렸고 아느 한분께서 두 번 후원을
해 주셨고 곧 바로 후원해 달라는 글은
올리지 않았습시다.

그 금액이 크고 작고간에 후원해 주신
분의 성의를 봐서 당시 후원해 달라는
그 영상은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볼품없는 유튜버를 2펀명 넘게
구독하여 주셨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커뮤니티는 서로의 소통의 공간인데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자신의 기록을 위한
제 자신만의 블로그 글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재 개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이었지만
암덩어리가 워낙 크고 연결된 신경조직이 많아서
힘들고 수술을 한다고해도 부작용도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더구나, 수술은 보호자 없이는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저의 보호자는 제 자신입니다.
고양에 형제가 있긴 하지만 멀리 서울까지
와서 저의 수발을 들어줄 사람은 없답니다.

결국 항암치료를 산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TV에서 하는 다큐나 드라마 겉은 것을 보더라도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보아왔기에 받고 싶지 않았지만
혼자서도 치료받을 수 있는 거라 결국
항맘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암보험이나 실비보험 정도는
가지고 있겠지만 저는 채권팀이 저의
실비보험도 압류당하는 경우를 당했기에
아무런 보함도 없습니다.

암진단서 보험사에 재출하면 최소 얼마라도
나오고 그걸로 항암하면서 버텨보면 좋으련만
그런 형편은 못되고.

저는 의료급여 수급자이고 중증질환자로
등록되어 있어서 생각만큼 많은
입원 치료비는 나오지 않겠지만

고작 몇십만원이 전부인 제가 함암치료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함암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항암한다고 모두 죽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이든 항암이든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케어해 줄 사람도 없거니와 앗몸신경이 부어서
도무지 씹을수가 없다보니 먹는 것이라곤
죽과 과일을 믹서기에 갈아서 그 즙만
마시는 것이 고작입니다.

혹이 신경을 눌러서 왼쪽어깨는 통증도 심하고
소화와 관련된 신경이 등줄기에도 분포되어
있는지 아무리 좋은 음식을 갈아서 마셔도
도무지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먹는게 부실하니 당연히 배변보는 횟수도
줄고 한참 만에 배변보다가 변비가 심하게
와서 엄청 고생 하였답니다.

사람이 씹을 수 있고 씹어서 입안의 침과 함께
버무려서 위로 음식물을 보내는 것이
얼마아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숨쉬고 씹어서 먹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체력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네요.
뭘 삼킬때마다 혹이 식도까지 눌러서
상당히 거북하고 힘듭니다.

원래 체중이 70KG이었는데
지금은 54KG에서 55KG으로 1KG 늘렸습니다.

사실 뼈 밖에 남지 않았고
어디에 부딧치고 않거내 히면 베겨서
상당히 힘듭니다.

장기기증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큰형님과의
통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큰형님은 10년전에 장기기증을
약속 하였다고 합니다.

초상 치뤄줄 사람도 없고 찾아올 사람도
없으니 시신장기 기증을 하는 것으로..

저도 이번에 입원하게 되면 치료도중에
혹시 사망하게 되면 시신장기기증을
하는 방법을 선택할 생긱입니다.

고향 마산을 떠나 온지도 10년이 되었네요.
문병올 사람도 없고 초상치뤄 줄 사람도
없다.....시신장기기증....ㅠ

저는 두렵지는 않습니다.
결국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하지만 버터 볼만큼 버틸 것입니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저의 운명에 맡기는 수 밖에요.

혹시라도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잉단 김사하구요.
대부분 제가 답글을 남기는 편인데
혹시 여의치 못해서 답글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섭섭해 하진 마세요.

보통 힘 내세요~!
이런 말들을 많이 히는데
최선을 디해 힘 내고 있는데 또 힘 내라고
하면 좀...

뭐 딱히 힘 내리는 말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표현의 한계라고 하겠지요.

어쩌면 항암하면서도 이런 글들을 쓰게 되면
그게 나중에 추억의 글이 될지...
아니면 저의 마지막 흔적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 이야기 위주로 적은 글인데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게 먹고 마시고 잠자고 하는 일이
정말 기적이고 소중하고 감사일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벅한 나날들이 펼쳐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유튜버 보라 올림. 2022..9. 7일

6 - 0

보라
Posted 2 years ago

저는 여기 안성에서 서울 깅남 터미멀에 갈려면
매번 평택대 매표소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거기서 종이로 인쇄된 버스승차권을 구입해서
타곤 했는데요.

젊은 친구들은 휴대폰 꺼내서 큐알코드로 척척
결제를 하더라구요.

방금 저도 플레이스토어에서
예매부터 결제까지 되는 앱 깔았습니다.

저는 요금 충전을 해서 쓰는 선불폰이라
혹시라도 안되면 포기할려고 했어요.

근데 앱깔고 결제체크 카드 입력하면
되더라구요.

이제 시내버스타고 굳이 평택대앞 매표소까지
가지 않고 중앙대학교 승강장에서 서울강남터미널로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사는 집에서 나와 시내버스 한번만 타면
서울가는 승강장으로 갈 수 있게 되었네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뭐든 해보고 배워야합니다.

7 - 0

보라
Posted 2 years ago

죄송하게도 재미도 없는 제 이야기지만

결국 왼쪽 목에 난 혹이 악성종양으로 판명 받았습니다.돈도 돈이지만 진료니 검사를 받기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히는 고충이 힘들었고 하루종일 통증에 시달리고 잇몸신경이 눌려져 수박1조각 조차도 제 입으로 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70?kg 몸무게가
55kg으로 빠져 버렸네요.

물한잔을 마시려면 겁부터 나는 지경이 되었네요.
혹이 식또를 누르는 바람에 물 한잔도 겁이 난다는 말씀입니다

군대 흔련병 시절 이후로 맞이하는
최악의 변비도 맛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암 판정받고 MRI 찍으로 가는 버스안입니다
정신줄이라도 부여잡으려고 이 글을 쓰네요.
내일 오전에는 펫-시티를 찍으로 또 와야합니다.

다니던 지역자활센터일도 제가 근무를 하지 못해서
업무종료 되었답니다.

건강~건강 말로는 중요하다고들 합니다만
이게 대체요법이든 뭐든 내 맘대로는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5 - 2

보라
Posted 2 years ago

재미없는 제 이야기 잠시 하겠습니다.
수술없이 치뉴한디는 건 아무래도 제 욕심인 것 같습니다.

몸에 좋다는 여러요법들 찾아서 이것저것 구입해서 있었던
작은 돈도 이제는 없네요

한달일해 한달 먹고 사는 조건부수급자의 삶에서
수중에 수술비 200만원 정도가 없아서 월급날까지 침고 기다려야한다는 현실이 힘드네요.

수급자라 저렴하게 나온다고 하지만
그해도 수중에 200정도는 손에 쥐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법정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일급을 받고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왼쪽 위아래 잇몸이 다 부어올라 있어서 입도 벌리기 힘들어 포도한알도
싶어 삼키기 힘드네요.

혹 부위가 크게 부어올라 머리로 통하는 신경을
늘러서 밤에는 고통으로 잠을 잘 수 없어요.

제가 70KG 체중인데 잘 먹지도 못하고 잠을 못자고 하니 60kg으로 줄었네요.

여기가 비로 지옥인 셈입니다.
어짜피 몸에 칼을 대지 않고 대체요법으로 회복한다는 자체가 나에겐 사치이고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원래 삼재 같은꺼 잘 믿고 싶지 않지만 원숭이띠인
저는 올해가 너무 힘드네요.

50중반을 살아오면서 수중에 200만원도
없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 이네요.

다들 님은 8월 여름 몸관리 잘 하세요.

(첨부된 제 사짐은 정말
보기 흉한 사진인데 기록차원이라 양해 부탁합니다.)

9 - 9

보라
Posted 2 years ago

오늘 제가 코쑤심을 결국 당했네요~
여태 코쑤심은 딩하지 않고 살았는데

오전에 어떤 동료가 자가진단키트를 해서 두 줄이
나오는 바람에 옆에 있던 모든 사람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서 테스트 하였는데 저도 2줄이 나와서
선별PCR 테스트 검사장에 방문해서
첨으로 코쑤심을 당했네요.

이제 같이 일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누가 쿨럭거리는
기침만해도 의심과 감시의 눈초리가 가득해지고
저처럼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는 사람은 미움의
대상이 되는 불신의 분위가 커질 것 같네요.

오늘 선별검사소에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엄청나게 줄을 선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자체를 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늘어날 이유도
없을텐데....

만약 다시 흰신발 착용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흐른디면
저는 그만두고 나올 생각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이물질을
내 몸에 스스로 주입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4 - 0

보라
Posted 2 years ago

여러분들 폭염에 몸관리 잘 하세요.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 잠깐 할께요.~

저는 대략 6개월전부터 왼쪽 임파선쪽으로
5cm정도의 혹이 생겼는데 당시에는 큰 통증도 없었고
초음파 검사만 했습니다.(첫번째 셀카사진참조)
혹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측에서는 조직검사와 C/T촬영을
추가로 권고하였으나 검사비용도 없었고
저는 몸에 칼을 댄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대체요법으로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세월이 흘러 6개월이 지난 지금 혹도 커지고
통증이 심해서 잠을 깊이 잘 수도 없답니다.

몇달전부터 저는 지역자활센터에 일을 하고 있는데
저는 운전을 못해서 조수석에서 운전자와 함께 수급자분들 쌀을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최저시급도 안되는 일이지만 놀 수 없어서
통증을 참아가며 일하고 있는데

평소 술, 담배도 안하고 나름 몸을 잘 관리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한편으론 스스로에게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제 자신 스스로가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이지요.

결국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좋은 음식은 먹지 못할망정 나쁜 음식은
가급적 삼가하시어 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잘 지켜서 케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4.15 부정선거 관련해서 7월28일
대법원에서 415 부정선거 선거무효소송에서
기각 판결하였는데 상당히 분합니다.

대한민국 사법부는 이미 정의가 상실되었고
법과 양심이 궤도를 이탈하였습니다.

다들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소중한 몸에 이물질을 투입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6 - 2

보라
Posted 2 years ago

이번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카드를 받게
되어 일 할때 입으려고
여름용 등산바지가 필요해서 폭염에 버스타고
발품 팔아서 다녀왔어요.

근데 은근히 현금결제를 강요하고
한시적 생활지원금 선불카드결제를 꺼리네요.

이번 한시적 생활지원금 선불카드는 인터넷
쇼핑은 사용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인터넷이 저렴하고 주문하기도 편하지만,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까 폭염에
다녀왔는데 현금결제를 은근히 강요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네요.

저는 그냥 말 없이 2만원짜리
바지 두 장 값을 현금으로 주고 왔네요.

물론 제가 첫 개시손님이라 현금을 받고 싶은
가게사장님의 심리는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저소득층에게 생활에 도움도 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라고
만든 한시적 생활지원금 선불카드는 찬밥
신세가 되었네요.

6 - 0

Welcoem to posts!!

보라 Posted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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