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점에 따른 장점과 단점 정리👇

🌅 아침 운동
1.장점
- 자는 동안 피로가 회복되어 에너지 레벨이 높다.
- 하루를 운동으로 시작하면 하루 종일 높은 에너지 수준과 집중력, 그리고 활발한 대사 상태를 만들 수 있다.
- 아침에 생체 시계를 제대로 키기 때문에 생체리듬의 측면에서 숙면에 유리하다.
- 아침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성과를 이뤘기에 심리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이어나갈 수 있다.
- 아침엔 나의 일정을 방해하는 사람이 없다.

2.단점
- 너무 이른 아침엔 체온이 낮고 몸이 덜 풀려 있을 수 있기에 부상 위험이 있고 퍼포먼스가 낮을 수 있다.
- 아침을 먹고 운동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 수면의 양과 질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 낮 운동
1.장점
- 몸도 적당히 풀리고 코르티솔 수치(07~09시 즈음이 피크)가 충분히 높다.
- 오전에 중요한 일들을 어느 정도 끝낸 상태에서 리프레쉬하기에 좋다.
- 운동 전이든 이후든 식사 시간을 배치하기에 어려움이 적다.
- 격렬한 운동을 해도 수면 시간까지 시간이 있기에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 운동 시설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2.단점
- 거의 없다.
- 다만, 직장인 중에는 이때 운동하는 게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점심 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운동을 굵고 짧게 하고 오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 저녁 운동
1.장점
- 하룻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 수 있다.
- 저녁에 술을 먹는 등의 비생산적인 일을 할 확률이 줄어든다.
-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 저녁에 식욕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운동을 과하지 않게 하면 오히려 식욕이 안정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샤워를 두번 안 해도 된다.

2.단점
- 운동 이전이나 이후에 식사 시간을 배치하는 게 어렵다. 운동 전에 음식을 먹으면 운동하는 데 방해가 되고, 운동 후 음식을 먹으면 숙면 최적화가 어렵다.(소화가 완전히 될 때까지 6~8시간이 걸린다.)
- 수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격렬한 운동을 하면 대사가 너무 깨워져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 운동 시설에 사람이 너무 많다.
- 피로가 너무 많이 쌓인 날은 운동 의욕이나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 결론
- 정답은 각자의 맥락, 삶의 우선 순위, 취향에 가장 맞는 때입니다. 혹시나 운동 시간을 선택할 수 있거나, 대사 건강 최적화가 최우선인 분들은 오전 중에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직장인 분들은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조금 앞당겨서 아침에 집 근처 또는 회사 근처(교통이 붐비지 않을 때 미리 출근)의 운동 시설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면 출퇴근 시간이나 휴게시간을 조정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구요.
- 퇴근 이후에 운동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아침, 점심 또는 오후에 음식을 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퇴근 이후에 운동을 해도 퍼포먼스 저하가 없고 억울하지도 않습니다.

🫡 최겸의 운동 타이밍은?
1.저는 정오 전후에 운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오전은 가장 머리가 맑고 집중력이 좋은 시간이라 이때는 일을 합니다. 일을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질 즈음 식사를 하고, 또 떨어질 즈음 운동을 통해서 리프레시 해주면 오후를 조금 더 생산성 있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하지만 저도 마음 대로 안 되는 날들이 있습니다. 이런 날들엔 저녁에 운동하기도 합니다. 너무 늦었다면 그냥 일찍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운동을 하기도 하구요.

다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삶에서 운동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운동 외에도 어려운 삶의 과제들을 해나가고 있어요. 그것도 이미 대단한 성과라는 것 잊지 마시고 각자 삶 안에서 최적화 해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