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하는 대표 이유 15가지👇

(저장해놓고 점검해보시고, 도움이 될 만한 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스토리 공유, 캡쳐 및 불펌 괜찮습니다.)

📝 폭식이라는 행위의 기저에서는 다음 중 하나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열량 부족 :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아 에너지원(탄수화물 또는 지방)이 모자라다. 특히 직장인이나 다이어터들이 아침과 낮에(해가 떠있을 때)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으니 저녁에 몰아서 먹게 된다. 좋은 음식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2) 특정 영양소 부족 : 체내 화학 반응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등이 부족하다.

3) 나쁜 음식 : 나쁜 음식(주로 설밀나튀술)이 체내에서 일으키는 대사 교란, 독소, 염증 이슈

4) 체액 균형 이상 : 특히 소금 부족 때문에 전해질 불균형인 경우 (2번과 겹치는 부분 있음). 따뜻한 소금차를 챙겨 먹고 음식에 간을 충분히 해야 한다.

5) 인슐린 저항성 : 풍요 속의 빈곤. 세포가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지방으로 쌓는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한 습관 개선 필수.

6) 다양한 식욕/포만감 호르몬 이상 : 배고픔/배부름을 못 느낀다.

7) 감정 : 스트레스, 우울, 불안, 두려움, 외로움, 트라우마, 결핍, 자기혐오 등이 주는 고통.먹을 때 잠시나마 편해진다.

8) 습관, 중독 : 폭식, 과식, 야식 먹는 습관이 뇌 신경 회로에 강하게 만들어져 있다.

9) 주변 환경 : 신호(cue)와 열망(craving)으로 촉발되는 행동 흐름들. 유튜브 채널에서 ”습관의 과학“을 다룬 영상 참조.

10) 큰 노력 없이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됨 : 과거에는 음식을 먹으려면 충분한 노동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손쉽게 음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11)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 경험 : 잘못된 다이어트, 극단적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 체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이것도 몸이 살기 위해 적응하는 것. 많은 여성들이 갖고 있으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12) 수면 문제 :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식욕/포만감 시스템 이상,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포함해 다양한 대사 교란 발생.

13) 사람 : 주변에 나를 존재 자체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없거나 나쁜 사람과 교류하는 환경14)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건강 관리 행위 : 과도한 운동, 몸의 능력과 맥락에 맞지 않는 단식 등을 했을 때 이어지는 폭식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천천히 해야 합니다.

😢 여러분에겐 어떤 게 문제의 원인인 것 같나요?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노트/일기에 적어보시면 작게나마 치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혹시 폭식 이슈를 겪고 계시다면, 위의 목록 중에서 점검해보고 하나씩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밤에 푹 잘자고, 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충분히 먹고, 충분히 움직이는 게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아침과 점심을 배부르게 잘 챙겨 드시고, 저녁에 위험한 순간이 오면 집에 혼자 있기보다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대폰을 끄고) 좋은 공간을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샤워하고 푹 주무세요.

🤔 하지만 그 외에도 감정적 이슈나 대사적 이슈도 다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존중 이슈도 잘 돌보셔야 합니다.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의 영상과 ”내면소통“ 도서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정신건강의학과나 훈련된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게 아니니 편안하게 상담 받아보세요. 그리고 나쁜 사람들과의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하거나 과감하게 끊고, 좋은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찾고 교류하세요.

제가 이렇게 말로 쉽게 이야기하는 게 죄송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나올 수 있을까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가 복잡하면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씩 고친다. 문제의 원인을 하나씩 차근차근 고쳐나가면 나오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서 나와 계시기도 합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