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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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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At Apr 12,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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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D date created : 2025-02-20T16:51:12.37356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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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용어로는 작업기억 이라고 합니다 1부타 10까지의 과정이 있다면 1부터 5까지 갔는데 1은 기억하는데 3의과정을 까먹어요 그래서 1부터 다시 차근차근 반복하고 5에와사 또 3을 까먹고...사실 돌아갈 필요 없이 그냥 10으로 가면 되는데 5를 안고치고 10에가는 방법을 모르는거죠 저 경우는 이 모든.행동의 목적이 [나가기] 위함인데 나가기 위한 [준비과정]에 묶여버린 겁니다 사실.머리 안말리고 나가도 되고 양말 안신고 나가도 되요 일단 [나가기]가 10번인데 그 중간에 자꾸 도돌이표로 돌아오는거죠 수능볼때 그런거 있자나여 모르는 문제는 일단 건너뛰고 푼다는거... 모르는 문제를 다 건나뛰다 보니 풀지못한채 끝까지 온거랑...모르는 문제가 생겨서 앞부터 다시풀다 끝까지 못간건 다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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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한테 이거는 '너무 급하지만 눈에 거슬려서', '빨리 나가야 되지만 머리카락은 못 참아서'가 아님..
그냥 외출 준비가 너무 재미없음 집중을 못 함
그래서 다른 자극이 생기면 바로 그 자극에 꽂혀서 딴짓을 함
(순간 외출 준비하는 건 잊어버림 안중에도 없음)
그러다 '내가 뭐 하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 이미 늦은 거임
주변 사람들한테 시간 개념이 없다는 소릴 듣는데, 시간 개념 없는 거 맞음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재미없으면 다른 자극에 집중 뺏김
도파민이 만성적으로 부족해서 무의식에 계속 도파민을 추구하다보니 저러는 거
쇼츠를 조심해야 함
나도 지금 이 댓글 적고 있다가 생각해보니 과제하려고 하다가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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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도 준비 중에 잠깐 한눈팔 순 있음. 근데 차이는 그거임. 내가 줫대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우선순위를 따져서 하던걸 내려놓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냐 없냐.
adhd가 없는 사람은 화장하다 화장대 정리로 넘어가도 시간이 많이 소모된게 보이면 아 씨...하며 바로 하던거 스탑하고 오늘은 이만큼만 치우고 나머진 갔다와서 치우자. 함.
머리를 안 말렸는데 고데기를 준비하지도 않음.
전날 어지른 물건들이 널부러져있으면 일단 한쪽에 짱박아두고 나갈 준비를 하기라도 함.
근데 adhd 가진 사람들은 이게 안됨.
- 일의 우선순위를 따지는 거.
- 우선순위를 따라 당장 하던걸 적당한 때에 멈추는 거.
- 우선순위에 따라 그 순간 임시 해결책을 떠올리는 거.
- 일의 순서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거.
- 변수를 예측해서 계획하는 거.
등등...
내 친구가 adhd였는데 다행히 어릴 때 초기에 치료받아서 현재는 별 문제없이 살고 있음. 근데 그런 친구조차도 남들과 비교하면 연비가 딸린다고 표현함.
남들은 위같은 행동을 하는데 10의 정신력만 쓰면 되는데 본인은 40은 쓰는 것 같다함.
어릴때부터 치료 들어간 케이스인데도 이 정도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더 복잡한 케이스들은 저 일련의 과정들에 기본 100이상의 정신력은 써야할 거라고.
고등학교 내내 성적이 상위권인 애였는데 한번 몰입이 깨지면 다시 돌입하기가 힘들다고. 야자도 안하고 공부는 꼭 집에서 혼자하는 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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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부터 물건 잘 잃어버림
2. 계획을 짜거나 일을 순서대로 해본 경험이 거의 없음
3. 물건 잘 못 찾음 (남들은 보인다는데 내 눈엔 안 보임)
4. 내가 어디 있는지 남에게 설명 잘 못 함 (+길치)
5. 정리정돈 잘 안 함 (물건 쓰고 제자리에 안 둠)
난 내 지능이 문젠가 싶었는데
어른 되고 검사해보니 웩슬러 상위 1%고 멘사도 시험 통과함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바로바로 처리하고자 하는 무의식? 욕구? 그게 굉장히 쎈 편임
이게 근데 사회생활 하기가 참 힘든 유형임
군대나 사회에서 저 위에 있는 행동 다 하면 바로 폐급으로 찍히거든
내 장점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남들에 비해 좀 높다는 것
근데 이것도 사회생활 측면에선 별 쓸모가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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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소스양상추
9 months ago
근데 저 흐름이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가 안된다는게 adhd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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