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소금차 마시는 이유 👇
📝 나트륨의 기능
- 전해질 균형 유지
- 신경 기능 : 신경계 전기적 신호 전달에 필요
- 근육 수축
- 혈압 유지
- 소화 에너지 : 영양소 흡수 과정에서 영양 수송의 동력

사실 모든 세포 활동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경 세포의 작용에는 특히 중요하구요. 이걸 이해하면 저염/무염식을 할 때 왜 힘이 없고, 우울하고, 소화가 안 되고 퍼포먼스가 떨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짭짤한 과자/피자/라면을 찾는 게, 다이어터가 달달한 음식을 찾는 게 진짜 그게 필요해서가 아니라 소금이 부족해서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공급이 안 되거나, 세포 기능에 문제가 있으니까요.

소금(염화 나트륨)의 나트륨의 전신의 대사 작용, 세포 기능에 관여합니다. 현대 어느 시점부터 영양 전문가들이 작지만 큰 실수(?)를 해서 영양/의학계에서 저염식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영양/의학 전문가들이 설탕이랑 나쁜 기름 이슈는 똑바로 안 다루면서 지방, 콜레스테롤, 소금을 유난히 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 식단에서 소금을 빼는 분들이 많고, 급식 관련 안내 포스터에서 “저염”이 마냥 건강하다는 기조가 보이기도 하며, 다이어트 중 저염식, 저지방을 하는 분들도 어딘가에 여전히 존재합니다. 신장 기능이 너무 망가졌거나, 혈압 조절 기능에 큰 문제가 생긴 분들이 소금을 조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일반 대중과 어린 아이에게 이런 권고를 하는 건 효용보다 비용과 리스크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염, 무염식을 해보신 분들은 그때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땠는지 아실 겁니다.

단순히 전문가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믿게 만들었던 것일 뿐입니다. 지방이 나쁘다, 콜레스테롤이 나쁘다, 소금이 나쁘다고 해야 사람들이 설밀나튀 이슈를 못 보게 되니까요. 항상 이를 통해 덕을 보는 산업(식품, 제약, 의료)이 있구요.

요즘은 과거에 비해 그런 이야기가 잘 안 보이는 이유는 나트륨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한 전문가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해외 건강 주제에서 주목 받는 앤드류 후버만 교수(신경과학자이자 스탠퍼드 의대 신경생물학/정신의학/행동과학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에서 소금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 어떻게 먹을까?
- 음식을 먹을 때 충분히 간 하기
-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소금차 마시기(저는 전기포트에 데운 물 200ml에 소금 0.5~1티스푼 정도를 넣어 마시는데 소금마다 염도가 다르고 입맛이 다르기에 각자 조정이 필요합니다.)
- 좋은 소금 찾기 : 어떤 소금이 좋은 소금인지 공부하고 있어서 지금은 바로 답을 드리지 못합니다.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좋은 소금에 대해서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좋은 소금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으신 분은 댓글, DM, gyum@gyumtwitter.com으로 알려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팔로우 잊지 마세요.😉)
- 알갱이 소금 들고 다니면서 배고프거나, 공복 시간이 길거나, 집중력 떨어지거나, 소변이 잦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사탕처럼 먹기

몸은 참 신기합니다. 나트륨이 모자라면 우리가 소금을 더 먹게 만들고(우리가 이걸 잘못 해석하지 않는다면), 몸에 너무 많으면 알아서 내보닙니다.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정교함. 몸이 가진 그 힘을 믿어보시길.

⚠️ 주의
- 나쁜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거나, 몸이 너무 망가졌거나, 나쁜 식단에 너무 중독된 분들은 그 신호를 똑바로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신장이 너무 망가졌거나 혈압 문제가 큰 분들은 소금도 조심해서 드시길.
- 고탄수화물 또는 고당분 식단을 하시는 분들(믹스커피나 과일이나 설탕 들어간 음식 많이 드시는 분들)은 소금 줄이는 게 맞을 수 있습니다.
- 혈압 높으신 분들은 설탕, 과일, 탄수화물, 커피부터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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