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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At May 4,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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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D date created : 2024-08-22T12:10:51.9708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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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sebright
5 months ago
???: 오늘은 캘리포니아의 나파벨리에 있는 와이너리 오퍼스 원에 다녀왔습니다. 와인만 보실분은 15초로 가시면 됩니다.
125달러에 택스, 팁까지 해서 인당 22만원 정도라
와인만 먹으러 간다 생각하면 여러모로 곤란한 부분이 있는 가격이지만
소믈리에분의 친절한 설명,
뭔가 마인부우 잡아 늘린거같이 생긴 깔끔한 스테인리스 탱크,
줄지어 강당 의자마낭 누워있는 베럴들 구경하는 맛이 있는 곳이에요.
와인은 소믈리에분이 각 빈티지별로 종이 컵받침하고 같이 좀 비싸보이는 잔에 쥐꼬리만큼씩 따라줍니다.
잘토 잔 같은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그냥 림 얇고, 이음매 없이 잘 잡히는 좋은 잔입니다.
업장에서는 개당 십몇만원 하는 독일 리델 와인잔 같은걸 쓰면 좋긴한데, 깨지면 직원도 곤란하고 손님도 난처해져서 이런 비싸고 얇은 잔은 이런곳 아니면 못쓰는 사정이 있다고 하네요.
네. 이거는.. 맛있죠. 이 가격에 맛이 없으면 여러모로 용서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와인 알못은 돈값 못하는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워낙 설명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해줘서, 22만원 아까워서라도 맛 차이 찾아내고 가게되는 부분입니다.
아 이거는 시음하고 나면 나오는 치즈크레커 같은거랑 시솔트 아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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