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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People & Blogs
License: Standard YouTube License
Uploaded At Nov 21,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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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D date created : 2024-11-23T16:34:45.65884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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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Comments
Top Comments of this video!! :3
제 본진인 빅스 켄, 재환오빠도 그랬었죠,,, 영통팬싸에서 팬이 날 잊기 vs 내가 팬을 잊기 를 물어봤을 때 내가 잊어야 돼 왜냐하면... 찾아갈 수가 없어 나는... 이라고 했던... 그 말이 왜 이리 슬프던지,,,
1.1K |
팬은 자기의 가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가수는 자신의 팬을 선택할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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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씹어 생각해 보니 정말 묘하고 씁쓸하다....
빠져나가면 다시 채워지는 불특정 다수, 팬덤이 아닌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팬 한명한명으로 본다면 내가 뭘 하던 좋아해 주고 평생 응원할 것만 같던 사람이 예고 없이 떠나버린 거잖아. 이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에는 정말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슬프네🥲
2.5K |
어느날 그냥 그런 생각을 했음. 나는 더 이상 팬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추억을 떠올리고 싶으면 가끔 노랠 듣고 무대 영상을 볼거임.
근데 내 가수는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그 넓던 콘서트 좌석이 하나하나 비어가고, 규모가 작아져가는걸 실시간으로 느낄거 아니야… 난 영상이나 노래로라도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우리를 추억할 수 있는게 있을까? 무대 영상도 대부분 팬이 아니라 가수를 찍으니깐 그냥.. 아 어느순간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친 순간이 점차 바래져 가는걸 보는 사람들은 정작 내 가수라는 생각이 드는거임.
우린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들을 보며 절대 닿을 수 없고 우리가 모든걸 바치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지만 자신의 인생 전부를 무대와 하나의 팬덤에게 바치는건 결국 가수임…
빛나는 그들의 무대도 응원봉으로 밝혀주는 팬이 없다면 더 이상 빛나지 못하는거잖아. 그게 그냥 마음이 너무 이상했음.
그냥 우리 더 열심히 사랑하자. 언젠가 모두가 떠나가도 이 남은 사랑으로 남은 인생을 그 사람들이 혼자서라도 빛나는 채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준 사랑만큼 그들의 삶의 말미가 빛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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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냥 행복이 어느순간 스스로 떠나간다는 말이 진짜 좀 머리 한 대 얻어맞은 걸 같은 기분임
얼마나 마음이 이상할까.. 약간 상상이 안 감
안 그래도 무대랑 일상 사이의 차이가 커서 힘들어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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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감정도 팬들에게 진심인 아이돌만 느끼는 감정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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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도 알 수 없다는 말.. 어쩌면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 평생 곁에 있을 것 처럼 하다가 없어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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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데이식스 영케이가 한 말..
“이 관계는 당신이 이뤄낸 거라고 믿어요. 저는 당신을 찾을 수 없었지만 당신이 저를 찾아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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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상에서 가수가 말하는 갑자기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어서 슬프다는 팬은 애초에 너무 극소수라서... 어쨌든 가수가 그 팬이 사라졌다는 걸 인식 할 수 있을 정도면 팬싸같은 거 많이 참석한 팬일텐데 인기 아이돌로 따지면 팬싸 한번 못가는 팬들이 수두룩함... 팬싸에 가더라도 가수에게 기억되지 못할 확률이 더 높고 그래서 영상에서 말하는 상황은 대부분의 팬들에겐 적용이 안될듯 그래서 난 일반적으론 가수가 팬보다 갑의 입장은 맞는 것 같다.. 시소비유 많이 드시는데 결국 난 아래쪽시소의 모래알갱이정도라 내가 내린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까
그래도 저런 생각을 하고 그것을 팬들에게 표현할만큼 팬들에게 진심인 아이돌도 진짜 얼마 없어서.. 저렇게 말해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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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랑은 더 묘함…
팬들은 아이돌 걱정도 잘 못함. 만약에 걱정을 하면 얘가 더 꽁꽁 숨기고 애써 괜찮은척 할까봐서..
정제되고 최대한 예쁘게 깎은 사랑만을 나누기로 암묵적으로 약속된 관계라… 서로가 속을 삭혀가며 사랑하는거임. 그 삭혀가는 힘든 감정보다 서로를 보며 느끼는 행복이 더 커서. 그러다가 결국 지치는건 그들을 사랑하는게 더 부담이 되는 순간이 오는 팬들인거고, 그럼 그 자리에 또 누군가 들어오고. 그렇게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다가 어느순간 고개를 들었을 때 공허감을 느끼는건 아이돌일 수 밖에 없음… 우린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지만 아이돌은 그 추억이 점차 작아지고 사라져가는걸 그냥 보고 있는거니깐. 우린 ‘아 돌아가면 다시 또 행복하겠지?’ 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 사람들은 그 행복이 점차 작아져가는걸 그냥 인생을 걸쳐 보고 있는 셈이니깐…
진짜 이상하고 이상함. 내가 진짜 이래서 아이돌은 절대 안 파려고 했는데 사랑이라는게 알 수가 없더라. 이젠 내 최애가 내 행복에서 너무 큰 조각을 차지하고 있어서 행복하려면 사랑할 수 밖에 없음…
사랑해. 그냥 이 모든걸 알아도 감히 평생을 약속하고 싶을만큼 널 사랑해.
2K |
정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인 것 같음
안 그런 가수들도 있지만 가수들은 팬들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이야기함
그 행복들은 선택권을 주지 않고 하나둘씩 떠나감 그리고 가수들은 그걸 지켜볼 수 밖에 없음
가수가 갑처럼 보여도 실상은 영상 내용대로 정말 시소 같다
337 |
탈덕을 한번 경험해 보고 나니 영원을 약속하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더 미안함...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하겠지만, 언젠가 내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또 그 자리를 채우게 되었을 땐 그 사람들이 나보다도 더 큰 사랑을 그들에게 쥐어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주는 사랑이 그들에게 가장 작은 사랑이기를 바란다
28 |
이거 레벨 코스믹도 팬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했음 ㅠㅠ"오늘 밤이 맑다면 내일 떠나겠단 너" 레벨이란 별에 온 러비(여행자)가 떠나지 않았으면 해서 내일이 오지 않게 하려고 백야의 축제를 지내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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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명왕성이 134340이 된 것처럼 없어진다고 느끼더라도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들이었다는걸 잊지말아주세요. 제 청춘을 행복으로 가득채워줘서 고마웠어요..
151 |
그냥 이 짧은 영상 모든 아이돌 분들이 다 보셨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울컥하는지ㅠㅠㅠ
내 아이돌도 이런 생각으로 롱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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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vs 절대적 다수의 관계라 특이한 유형의 인간관계죠.
쌍방짝사랑같은??
내가 사라져도 연예인은 내가 있었었는지도 모를거고 그 자리엔 다른 입덕팬이 있을거라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는거같기도 함
근데 또 아이돌 입장에선 누군지 모르지만 자기한테 마음이 식는 현상이 존재한다는걸 마음 한구석이 알고 있을텐데 떠나는 사람한테 왜인지 이유를 물을 기회도 없음
물론 그만큼 늘 새로운 사랑을 또 받겠지만 항상 궁금할거같긴 함
얼굴 모를 그 사람은 어디갔을까 하고..
근데 지금 내 덕질도 팬심이 타오르는 동안 더 열심히 사랑하고 싶음
군대에 갔는데 입대하면서 자기 잊으면 안된다고 하더라...없는동안 어디 가지말라고 꼭 그대로 있어달라고 한게 인사여서 제대날만 기다리고 있음
저런 얘기 들어버리니깐 앞으로 계속 덕질을 하고 있을지 아닐지 뭐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제대하면 무조건 공연 한번이라도 보러 갈 거같음
덕질도 오래하다보니 영원은 입에 담지 않게 됐는데 얘도 팬이 떠나는 경험을 많이했는지 영원하자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음
영원을 추구하자는 늬앙스로 돌려말함
중소아이돌이라 팬 얼굴을 많이 기억하고 있을텐데 나한테도 이제 활동 안하는 팬계가 보이는 만큼 걔는 데뷔때부터 이런걸 꾸준히 겪어왔겠지
더는 나를 찍으러 오지 않는 팬, 멈춰있는 계정, 언제부턴가 안보이는 팬, 줄어드는 공연규모.... 그 빈자리 안느끼게 사랑을 이어받도록 끊임없이 팬이 새로 생겼으면 좋겠다.
41 |
방탄소년단 정국도 라방에서 한 팬이 당신을 많이 사랑합니다 라고 남긴 댓글에 '제가 더 사랑할걸요 아마, 내가 좀 더,.. 아미들을 내가 좀 더 사랑하지 않을까 싶은데' 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걸 듣는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왠지모를 진심어린 쓸쓸한감정도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어쩌면 가수는 계속 떠나가는 팬들을 지켜보며 그리워하고 씁쓸해하는 감정을 느껴야한다는게 생각보다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ㅜㅠㅜ 물론 진짜 팬들을 밥줄로만 보는 가수들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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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재를 치열하게 사랑하자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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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느끼는 가수가 롱런 하는거겠죠 ㄹㅇ 띵언.. 나두 그래서 벌써 좋아한지 14년이 넘었는데 오래 만난 연인처럼 우정 + 사랑으로 계속 소시 덕질 중.. 물론 마음 주는만큼 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가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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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uthjs
2 days ago
그러니까 오빠들아 내가 오빠를 계속좋아할수있게 협조좀해주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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